[ 워렌버핏이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긴 요소들 정리 (1편) ]

 

 

1) 자신이 이해하는 산업 등 능력범위 내의 투자가 중요하다.

 

워렌 버핏은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산업과 관련 업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는 자신도 실천한 방법이며, 일반투자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한다.

 

필자 역시 그렇게 생각하며, 지극히 당연하지만 핵심적인 요소라 생각된다.

어차피 종목과 분야는 무수히 많은데

일반투자가가 끝도없이 분야를 넓혀서 투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산업에서 투자 종목을 찾는것은 기본중의 기본일 것이다.

 

 

 

2) 관심가는 기업을 골랐으면, 그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과 '총자산이익률'을 보라.

 

* 자기자본이익률이란 : ROE (Return On Equity)라 하여,

기업이 자기 자본으로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당기순이익 / 자본총액 = ROE로 구한다.

(당기순이익은 말그대로, 일정기간 매출에서 비용을 뺀 순이익을 말하며,

자본총액은 기업이 투자한 자기자본이다. 단어 뜻 그대로 쉽게 생각하면 된다.)

 

* 총자산이익률이란 : ROA (Return On Assets)이라 하여,

해당 기업이 그들의 총자산을 가지고 얼마나 이익을 실현했는지 알 수 있는 수익성 지표이다.

말만 어려워 보이지 실제 뜻은 매우 쉬운 개념이다.

 

순이익 / 총자산 = ROA <- 이렇게 구하는데, 회사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자산을 활용해서 돈을 벌었는지 가늠할 수 있으며 ROA 수치가 높으면 비교적 성과가 좋은 것으로 본다.

(여기서 '총자산'은 = 부채 + 자기자본이다.)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워렌버핏은 ROE와 ROA가 지속적으로 잘 나오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길 좋아한다.

이 또한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는 최소한 기업의 과거 10년 정도의 ROE와 ROA 수치를 살펴본다는 것이다.

 

* 한창 잘 크는중인 기업이면,

높은 수치의 ROE / ROA를 유지하는게 당연하고 잘하는 것이다.

 

* 그러나 어느정도 성장세가 지난 기업은 ROE / ROA 수치 유지에 신경을 써주기 위해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이라도 하는게 좋다.

 

방금말한 둘 다에 해당되지 않는 기업을 보고 있다면

워렌 버핏이 늘 강조하는 복리수익형 스노우볼 주식회사가 아닌 것이니

그보다 나은 기업을 찾아서 투자하면 주주로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3) 그 기업이 꾸준하게 경쟁우위를 가져가고 있는지를 봐라.

거기에 더해서 그 회사가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유달리 소비자에게 독과점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지 살펴봐라.

 

워렌버핏은 시장 보는 눈을 강조한 것 같다.

결국 자신이 좋아하고 이해도가 높은 분야에서 가치투자를 하라고 하지 않는가.

 

해당 주식회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특수한 소비자 지위를 갖고 있다면,

그걸 파악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왜 그렇게 되었는지 꿰뚫어 보라는 말뜻이겠지.

그게 곧 그 회사의 저력이니까.

 

 

 

4) 그 회사가 파는 제품과 서비스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품목인가?

그걸 반복적으로 꾸준히 구매해야 하는 품목이면 더욱 좋다!

게다가 향후 10년~20년 이상의 먼 미래를 예상해볼때,

그 제품과 서비스가 사라지거나 다른 형태로 바뀔 가능성도 보라!

 

역시 '투자자'다운 조언이다.

해당 산업 및 제품의 앞날을 예측해보는건 분명 중요할 수밖에.

 

사람들이 꾸준히 사다 쓸 수밖에 없는 품목인데다가

산업 생태계에서 경쟁에 도태될 위험도 적다면

어찌 좋지않을 수 있겠는가.

이게 안되는 기업은 성장가치가 그리 높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결국 그는 누누히 말하고 다니는대로,

장기적인 수익률에 더 가치를 두라는 말뜻이다.

그가 바라보는 '투자'의 핵심이란 그런 것이겠지.

 

 

 

5) 투자하려는 회사가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그 시장에서 1등이거나 2등인지를 살펴보라.

 

그는 늘 이것을 확인 했다고 전해진다.

앞서 언급했던 ROE 등의 수치가 좋게 나온다한들,

해당 기업이 시장에서 점유율이 떨어지면

좋은 투자처가 아니라고 보았다.

 

워렌 버핏은,

'기왕 투자할거 1, 2등 먹는 쪽에 하지

왜 굳이 3, 4, 5 등에게 하나?' - 라고 생각했던건 아닐까?

 

아무래도 1등 기업이

선두로서 가지는 브랜드의 가치는

무시할 수 없으니 말이다.

 

1, 2등 기업이 판매중인 제품의 입지가 탄탄한지 확인해보려면

그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매장에라도 가서

점원에게 '요즘에도 잘 나가고 있는지, 계속 잘 나갈것으로 예상하는지?' 등을 물어보기라도 하란다.

동의하는 바이다. 성공투자를 위해서라면 그정도 발품이야 얼마든지 팔 수 있지.

버핏도 뭐가 더 중요한지 아는 투자자였기에 큰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글이 길어지니까, 일단 여기서 1편을 마치고

2편에서 마저 글을 써보려고 한다.

공부를 하며 자신의 생각을 기록해보는 것은 매우 재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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