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 비교 정리 (역사, 문화 개인적 공부 및 기록) 공통점과 차이점 ]

 

 

( 세계의 종교들은 다양하다 )

 

 

 

1) 고대의 초기 경전이 같다는 점. (공통점)

뿌리는 같으나 갈라져 나온 가지가 다르다는 점. (차이점)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는 모두 '구약성서'를 그 역사적 뿌리로 삼고 있다.

이는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단지 경전의 유래만 같은 것이 아니라 종교 자체의 역사적 기원이 같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기원전 2000년 즈음에 아브라함으로부터

우선 유대교가 생겨났고

 

향후 기원전 1300년~1201년 사이에

모세가 출애굽을 한 후(이집트를 나온 후),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율법들과 십계명이 정해졌고

 

기원후 예수와 그를 따르는 지지자들에 의해 유대교와는 가지가 갈라져 나와 기독교가 되었다.

그 후 600여년 후에 다시한번 가지가 갈라져 나와, 무함마드라는 인물로부터 이슬람교가 시작되었다. (차이점)

('무함마드'는 번역과 발음에 따라 '모하메드', '마호메트'라고도 알려져 있다.)

 

 

현대에 와서는

기독교의 '신약성서', 유대교의 '탈무드', 이슬람교의 '코란' 등

각 종교가 구약과 더불어 사용하는 경전이 있다.

 

(유대인들은 구약과 탈무드 등으로 자신들의 민족을 교육 하는데,

사실 탈무드는 완전한 종교적 경전이라기 보다는 유대인들의 사상과 구전에 대한 책이긴 하다.

 

그러나 탈무드 또한 모세가 전했다는 율법에 대하여

유대의 율법학자들이 집대성한 책이므로

현대의 학자들은 사실상 종교적 경전에 준하여 구약성서와 함께 설명하는 편이라고 한다.)

 

 

2) 위의 세 종교 모두, 유일신을 믿는 일신교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점. (공통점)

호칭에 대한 차이점.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 모두 '아브라함'이라는 공통된 조상을

자신들 종교의 시발점으로 연구하고 있다.

 

때문에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사적으로 이들 종교가 하나의 뿌리에서 갈라져

각각 새로운 종교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공통된 조상인 아브라함의 유일신을 믿는 것은 같은데,

그 유일신을 각자의 언어로 부르는 호칭만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차이점)

 

자신들이 믿는 창조주 유일신의 호칭을

기독교에서는 '여호와', '야훼' 등으로 부르고,

 

이슬람교에서는 '알라'라고 발음한다. ('신',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이슬람교 경전 코란에서도 '아브라함의 하나님과 모세의 하나님, 예수의 하나님과 무함마드의 하나님이 모두 같은 유일신이라고 나와있다고 한다.

 

유대교인들은 성스럽고 존엄하신 창조주의 이름을

감히 사람의 입으로 말하는 것이 불경스러운 것이라 여겼기에

직접 부르지는 않고, '아도나이'라는 대체 단어로 읽었다. (뜻 자체는 비슷하다. '나의 주님'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히브리 성경에는 유일신을 지칭하는 단어를 야훼의 표기법인 'YHWH'로만 적어놓고

그걸 읽어야 할때에는 아도나이라고 발음 했다고 한다.

 

 

3) '예수'라는 인물에 대한 관점은 각 종교마다 다르므로 '차이점'이다.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면

'예수'는 신의 아들이라 하여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의 신이라고 (삼위가 일체이다.) 본다.

 

그러나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예수'가 신의 아들까지는 아니고

모세나 모하메드 처럼 '위대한 선지자'들 중 한사람 이라고 본다.

'예수'라는 인물을 신으로 인정하지는 못하지만 '신의 뜻을 먼저 깨닫고 민중을 이끈 존귀한 선각자'로 평가한다.

 

다시 말하자면,

유대교와 이슬람교는 '예수'를 삼위일체나 신의 아들이라고 인정하지는 않으나

예수가 처녀의 몸에서 태어났다거나, 그가 행한 기적들은 믿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예수'를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신령스런 예언자라고 보며, 존경하고 존중하긴 한다는 것이다.

 

 

4) '부활'이나 '심판'에 대한 각 종교의 견해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모두 있다.

 

세 종교 모두 '최후의 심판'이나 '부활'을 종교적으로 신뢰하긴 한다.

최후의 날에 메시아가 와서 심판할 것이라는 종말론적 믿음이 있다는 것인데,

심판 후에 어떻게 될거라는 종교적 견해는, 각기 조금씩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기독교는 이미 잘 알려진대로

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최후의 심판이 있을 것이며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리지 않고

모두 신 앞에 서게 될 것이라고 본다.

 

유대교는 마지막 심판의 날에 타락한 세상을 선하게 회복시키는 신이

악의 우두머리를 혁파하고 벌을 받았던 인간들도 함께

모든 인간들을 소생시킨다고 여기고 있다.

 

이슬람교에서는 사후에 두 천사들이 신앙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신자가 신실한 순교자의 삶을 걸어왔다면 천국에 갈 것이며,

 

그러지 못한 다른 사람들은 아직 천국에는 갈 수 없고

연옥에서 기다리게 된다고 전한다.

 

향후 운명의 날이 도래하면 모든 인간이 부활한 뒤

신의 앞으로 나아가 그동안 지은 선악의 비율을 심판받게 된다고 보고 있다.

 

 

이것들 외에도

위의 종교들은 다른 많은 차이점들이 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므로

나머지는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마저 공부하며 기록해 두려고 한다.

 

(이 포스팅은

현대까지 여러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었던

역사와 종교들에 대한 학문적 견해들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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